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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패에 따라 '2000명 의대증원' 새 국면 맞이하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의과대학 2000명 정원 확대 논의가 새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의대증원 이슈 관련 의-정간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을 지 주목된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 이틀 만에 31.3%로 역대급 투표율을 보이는 등 열기가 뜨겁다.총선이 야권 우세 양상을 보이면서, 향후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의료계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에 각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치권에선 이번 총선 국면을 두고 야권의 우세를 전망하고 있다. 정권 심판론이 이번 총선판을 휩쓸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그 위성정당을 합친 범야권이 200석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8일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153석 플러스 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65% 이상의 투표율이 나온다면 야권에 유의미한 결과를 안길 것이라는 예상이다.이에 국민의힘도 야권 200석 확보 가능성을 언급하며 보수 결집에 나서고 있다. 전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한동훈 위원장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지구 지원 유세에 나서, 야권의 개헌을 통한 사면권 행사 및 탄핵 시도 가능성을 제기했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나경원 공동위원장 역시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등으로 인한 혼란을 우려하며 국민에 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저지선을 만들어줄 것을 촉구했다.46석을 둘러싼 여야 위성정당 간 각축전에서도 야권이 선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관련 여론조사 결과들을 종합하면,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1·2위를 다투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3위로 따라붙는 모양새다.이에 정부·여당 주도로 추진됐던 의대 증원이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료계·정당·정부가 참여한 4자 협의체를 통해 의대 증원 갈등을 풀어가자는 게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였기 때문이다.만약 국민의힘이 승리한다고 해도 의대 증원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4자 협의체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료 대란으로 생긴 환자 피해와 대형병원 적자, 국민건강보험 재정 투입 등의 손실 책임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이와 관련 국회 한 관계자는 "정부와 의료계가 어떻게 협의하느냐에 따라 결정 권한이 달라지겠지만 양자 간의 결단으론 해결이 안 될 것이라고 본다"며 "갈등 중재가 제대로 돼야 하는데 타협이 안 될 게 뻔하다. 정부·여당 입장에서도 한발 물러나야 하는 상황인데 혼자선 그 부담을 떠안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총선에서 패배한 쪽은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힘들 것이라고 본다. 아무래도 내부 분란이 생기고 책임론까지 가지 않겠느냐"며 "결국 총선 승리가 의대 증원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상당히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정부와 의료계 모두 서로의 주장이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어서 이를 중재할 방법은 다자 협의체밖에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의대 정원 다자 협의체와 관련해 의협 비대위와 집행부가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왼쪽)과 의협 임현택 회장 이에 의료계 협상 주체가 될 대한의사협회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다자 협의체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집행부가 서로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비대위는 의료계가 다자 협의체에 참여하기 위해선 2025년 의대 증원분을 1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의협 집행부는 다자 협의체 자체를 거부하는 상황이다. 여기 참여하게 된다면 2020년 이뤄진 9.4 의정 합의가 또다시 반복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실제 의협 비대위는 총선 이후 교수·전공의·의대생 단체들이 참여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 같은 입장 차 때문에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특히 의협 비대위는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를 주장하는 반면, 집행부는 의대 정원 감축을 내세우는 등 서로 요구하는 바도 다르다. 다만 의협 비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협상에 나설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비대위 활동 기간인 새 집행부 출범 전까지 3주밖에 남지 않아, 무리하게 협상에 나설 시기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의협 비대위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은 "사회적 협의체나 특별위원회 얘기가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논의에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단기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고 중장기 과제도 있어 이해관계가 있는 주체가 모여 해결하기는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그렇게 된다면 당연히 내년 신입생 증원도 함께 재검토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반면 의협 임현택 신임회장은 "다자 협의체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이렇게 해선 전공의와 의대생을 지킬 수 없다. 이는 2020년 당시 제40대 의협 회장이 비난받았던 이유"라며 "물밑 협상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이는 전공의, 의대생과 이들에게 도움을 줬던 의사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집행부 원칙은 의대 정원을 500명에서 1000명까지 감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0 05:30:00병·의원

임종실 설치 앞둔 요양병원들..."적정수가는 약 42만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임종기 환자의 마지막 순간을 위해 임종실은 꼭 필요하다. 다인실인 경우 옆자리 환자의 죽음은 다른 환자에게도 스트레스다. 임종기 환자와 보호자 이외 다른 환자를 위해서도 임종실은 필요하다."대한요양병원협회 김기주 부회장이자 경기도 광주시 소재 선한빛 요양병원장은 임종실이 가져다주는 편익을 이같이 설명했다.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내 임종실 설치 의무화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내년 7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향후 임종실 설치 의무화에 따른 수가 산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김기주 요양병원협회 부회장은 임종실 수가 필요성을 거듭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6년 전, 요양병원을 개원하면서 별도의 수가 없지만 임종실을 설치했다. 1인실 병실 하나를 포기해야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그에 따르면 임종기 환자가 임종실 대신 1인실을 이용할 경우 병실료에 개인 간병비가 추가되면서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섣불리 1인실을 택할 수 없어 결국 존엄한 임종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임종실에서 환자를 임종을 맞은 보호자들은 "덕분에 마지막 길을 편안하게 보내드렸다"며 감사인사를 받을 때면 설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그는 "병원 개원을 준비할 당시만 해도 임종실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면서 "필요성에 대해선 누구나 공감하지만 병원 경영 측면에선 우려가 높다. 적절한 수가가 산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한병원협회는 물론 대한요양병원협회 또한 임종실 설치 의무화에는 부담스러운 표정이다. 특히 별도의 수가 지원 없이 기존 병실을 임종실로 운영할 경우 제도 연착륙이 어려울 것이라는 게 김 부회장의 전망이다.요양병원협회는 생애말기 돌봄에 대한 '수가'를 요구하고 있지만 허공의 메아리 상태.김 부회장은 "요양병원이 존재함으로써 돌봄+의료가 필요한 환자의 의료비를 줄이는 등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어디서나 균일한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려면 생애말기 돌봄환자 수가 산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번에 임종실에 대한 수가를 산정하게 되면 생애말기 돌봄환자를 위한 수가마련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가 생각하는 적절한 수가는 어느정도일까. 김 부회장은 호스피스 임종실 수가를 기준을 제시했다.현재 호스피스 임종실 운영 수가는 요양보호사가 있는 경우, 상급종합병원급 51만 3470원, 종합병원급 51만 430원, 병원급 41만 8170원  수준. 요양보호사가 없는 경우는 상급종합병원급 41만 4190원, 종합병원급 41만 1150원, 병원급 31만 8880원이다.김 부회장은 요양병원 임종실의 경우에는 요양보호사가 없는 임종실 기준으로 수가를 산정하면 적절할 것이라고 봤다.그는 "종합병원, 요양병원 상당수가 민간병원으로 '수가'라는 인센티브 없이 임종실 설치 의무화 정책이 자리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현실적인 수가 마련을 거듭 강조했다. 
2023-10-16 05:30:00병·의원

이오플로우, 곤지암 신공장 국내 GMP 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이오플로우(대표이사 김재진)가 곤지암 신공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의료기기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이오플로우는 이번 GMP 인증을 기반으로 곤지암 신공장에서 생산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국내 판매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짐에 따라 국내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이오플로우는 앞서 국내외 수주량 증가에  따라 지난 2021년 7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생산 공장을 확보해 증축 및 개축을 진행하고 이오패치 공정 자동화를 위한 생산라인을 설치한 바 있다.또한 지난 5월 연간 약 90만 개의 패치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맞춰 구축했다.이에 따라 이오플로우는 곤지암 신공장에 기존 외주 공장의 연간 최대 30만 개의 패치 생산능력을 더해 연간 최대 120만 개의 패치 생산 능력을 우선 확보하게 됐다. 이오플로우는 여기에 연간 약 3백만 개의 패치 생산능력을 가진 완전 자동화 라인을 1분기 내에 추가할 예정이다.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곤지암 신공장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통해 생산능력의 확대와 더불어 획기적인 제조원가 절감이 가능해졌다"며 "다양한 대규모 판매처 추가 확보를 위한 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대규모로 생산되는 물량의 판매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1 10:52:30의료기기·AI

유나이티드 가스티인CR, 필리핀 시장 진출 본격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3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에서 개량신약 '가스티인CR(모사프리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에서 필리핀 의료진 및 제약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가스티인CR 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김상균 교수 연자로 진행됐으며, 필리핀 현지 위장관 전문의 약 20여명과 필리핀 제약사 Sannovex Pharmaceutical(이하 Sannovex)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위장관 질환에서의 위장운동촉진제(영문명 Prokinetics) 제품의 우수성, 그 중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오래 사용된 모사프리드(영문명 Mosapride) 약물의 우수성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가스티인CR의 1일 1회 복용의 효율성 및 안정성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 최근에는 필리핀 등 해외 시장에서도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필리핀의 Sannovex와 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분기 본격적인 현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현재 필리핀 시장 내 모사프리드 기반 제품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가스티인CR정을 포함하여 총 2개 제품 뿐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3년 이내에 필리핀 모사프리드 기반 제품 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해 시장 내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가스티인CR정은 모사프리드를 주성분으로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2016년 출시된 개량신약이다.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 복용으로 개량하여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정제를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구성하여 24시간 동안 약효를 지속적으로 방출시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제제기술은 국내 특허로 지정돼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가스티인CR정을 비롯해 연간 2개 이상 출시되고 있는 당사의 새로운 개량신약들을 앞세워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2-08 16:05:35제약·바이오

유나이티드, 철원군과 '글로벌 인재 프로그램' 진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강원도 철원군과 함께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자료사진.코로나 이후 재개되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철원군이 자매결연해 올해 14번째를 맞은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학습태도가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철원군의 초등학생 약 38명을 선정하여 체험학습, 견학, 강연 등을 제공함으로써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한글날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한 뒤, 경기도 광주시에 자리한 유나이티드제약 연수원에 입소하여 한글과 관련된 그림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참가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기념품을 지급했으며, 한국영리더십센터(대표 강경자)의 유하나 강사를 초청해 '한국을 변화시키는 매일 멋진 영리더'라는 주제로 리더쉽 강연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값진 경험들이 아이들 성장에 큰 영양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철원군을 넘어 국가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철원군 서면 자등리와 1사 1촌 운동으로 인연을 맺은 유나이티드제약은 2006년부터 철원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세계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라는 취지로 '유나이티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22-10-13 17:44:46제약·바이오
현장

병·의원 100곳 포화에도 개원 문의 쇄도한다는 입지 가보니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활발한 개발로 수도권 기대주로 떠오른 경기도 광주시는 늘어나는 주거공급을 바탕으로 병·의원 개원이 활발히 이뤄지는 곳이다. 한 상권에 100여 곳의 의료기관이 몰려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메디칼타임즈는 예비 개원의들이 주목할 만한 상권을 직접 찾아가 봤다.하남·성남·용인·남양주·이천·여주시 등과 인접한 광주시는 최근 아파트 공급이 활발해 서울 근교생활권으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또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상업건물도 대거 들어서고 있다.다만 경안천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더딘 편이다. 이 때문에 인구가 38만 명 수준으로 많은 편이지만, 비슷한 규모의 경기도 다른 시와 비교했을 때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다. 또 토지 면적이 넓어 개발되지 않은 임야가 많다.광주시내 전경■광주시내, 병의원 밀집도 높은데 신규 개원 활발경기도 광주시 핵심 상권인 광주시내는 경안동 일대에 형성돼 있다. 경안로·중앙로 일대 30000만 평 규모 거리에 100곳이 넘는 의료기관이 몰려 있을 정도로 밀집도가 높은 곳이다.이 중엔 종합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도 다수 포진해있다. 통상 병원이 있으면 의원 수가 적은 것을 고려하면 독특한 현상이다.이미 개원가가 포화상태라고 볼 수 있지만, 오히려 신규 개원이 꾸준하다. 실제 내년 4월을 목표로 건설 중인 한 상업시설엔 피부과·안과·정신건강의학과·정형외과와 두 곳의 치과가 개원하기로 한 상황이다.인근 부동산은 이 같은 기조가 택지개발이 주거 위주로만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봤다. 광주시에 유입되는 인구는 늘어나는데, 개발 제한으로 인프라가 부족이 심화하는 만큼 이미 형성된 상권이 더욱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광주시내 병원급 의료기관의 모습더욱이 광주시내는 관공서, 대형마트, 학교, 프랜차이즈 점포, 주점, 영화관 등 대부분 인프라가 몰려 있어 유동인구가 많을 수밖에 없는 입지다. 또 대부분 버스 노선과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기도 하다.한 공인중개사는 "광주시내는 오전엔 노년층, 오후엔 학생, 저녁엔 30~50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전 연령층 수요가 발생하는 곳 "이라며 "병의원이 셀 수없이 많은데 개원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실제 인근 병의원 10여 곳을 방문한 결과 치과를 제외하곤 적게는 2명, 많게는 5명이 넘는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방문 시간대가 오전이었던 만큼 노년층 환자 비중이 컸다.특히 환자가 많았던 곳은 내과다. 광주시내 중심가에 있는 한 내과 관계자는 "하루에 20~30명의 환자가 내원하는데 최근 환절기로 환자가 더 늘었다"며 "인근에 종합병원이 있어 환자가 적을까 걱정했는데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중심가와 인접한 상가건물엔 개원에 적합한 공실이 없는 상황이다. 비교적 안쪽에 있는 상가건물 시세는 50평이 보증금 7000만 원에 월세 330만 원, 35평이 보증금 3500만 원에 월세 216만 원이었다.경기광주역 인근 전경■이름만 역세권 경기광주역·초월역…개원기회 열릴까?2016년 개통돼 관심을 끌었던 경기광주역·초월역은 더딘 개발로 개원에 적합한 상가건물이 부족한 상황이다.특히 경기광주역은 하루 1만 명이 넘는 유동인구가 발생하지만, 인근에 이들이 이용할 상업시설이 전무했다. 2번 출구 방면에 상가건물이 있기는 하지만 공인중개사무소가 입점한 경우가 많았다.반대편인 1번 출구 방면에 연결된 버스 노선이 많고 인근엔 임야만 있어 사실상 경기광주역은 유동인구 수요가 발생할 수 없는 구조다.다만 인접 버스정류장인 역동에서 병·의원 개원이 가능한 상가건물이 완공을 앞둔 것은 눈에 띈다. 주변에 빌라촌이 형성돼 있는데 병·의원이 한 곳도 없어 주거민 수요를 노릴 수 있는 입지다.초월역 인근 전경역 인근 개발상황은 초월역이 낫다. 1번 출구 방면에 800세대 규모 아파트가 있으며 10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경충대로를 중심으로 상거건물이 다수 들어서 있기도 하다.공실이 있는 메디칼빌딩도 있다. 현재 내과·이비인후과·정형외과·치과가 개원해 있는데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안과·피부과·비뇨기과에 대한 입주민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다만 각 의원을 방문해본 결과 이비인후과에만 4~5명의 신속항원검사 희망자가 있었고, 다른 진료과 대기실엔 환자가 없었다.탄벌동 전경■주거 공급 느는데 병·의원 없어…눈에 띄는 탄벌동탄벌동은 이배재로를 통한 성남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임야가 대부분이어서 병·의원 개원에 적합하지 않은 곳이었다.특히 성남방면은 각각 900·700세대 규모인 아파트 단지 두 곳과 소규모 빌라촌이 형성돼 있을 뿐, 단지 인접 상가건물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인프라가 없다.하지만 700세대 아파트 단지와 800세대 아파트 단지가 각각 2024년을 목표로 공사 중이어서 대규모 인구유입과 상권형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반면 인근에 병·의원은 한 곳도 없어 경쟁 없이 주변 수요를 빨아들일 수 있는 입지인 것.진료범위가 넓은 가정의학과·내과 개원이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수요가 꾸준한 이비인후과 개원에도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근에 초등·중학교가 있어 소아청소년과 수요층도 있다.선점효과를 노리고 당장 개원해도 일정한 수요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은 개원에 적합한 공실이 없어 인내심이 필요한 상황이다.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광주시내로 가는 버스 노선이 한 개밖에 없고 도보로는 이동이 어려워 병·의원에 대한 입주민 수요가 상당하지만 개원 문의는 드물었다"며 "최근 상가건물에 임대를 마친 상황이다. 아파트 단지 외에도 인근에서 건설 중인 상가건물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 문의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3-26 05:30:00병·의원

이오플로우, 이오펌프 생산 시설 대규모 투자 결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이오플로우(대표이사 김재진)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핵심부품 이오펌프 생산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오플로우는 이오펌프 신 공장의 리모델링과 자동화 라인 구축을 목표로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180억 원 규모의 시설 자금을 대출받아 추가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6월 경기도 광주 지역 내 이오펌프 생산 공장을 위한 토지 및 건물을 취득한 바 있다. 현재 이오플로우는 이오패치의 핵심 부품인 이오펌프 및 완제품인 이오패치를 외주 생산 중인 상황. 이중에서 구동부인 이오펌프의 생산을 내재화하기 위해 생산기지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오플로우는 이번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이오펌프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춰 높은 성장세에 선제적인 대응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자동화 설비 도입 시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원가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공장은 엄격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맞춰 구축되며 유럽의약품청(EMA)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글로벌 표준 수준의 생산 설비와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는 "이오펌프의 자동화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한다는 것은 이미 본 구동부의 생산 공정이 안정화된 만큼 향후 수요의 대폭적인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유럽과 중국, 미주 등 앞으로 예상되는 해외 물량 증가에 대비해 핵심 구동부 부품의 생산 인프라를 내재화해 궁극적으로 월 백만개 이상의 물량을 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9-06 11:41:33의료기기·AI

한림병원, 인천 무의도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파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림병원(병원장 정영호)은 15일 인천지역 생활치료센터로 추가된 SK무의연수원에 의료진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한림병원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파견 모습. 한림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부터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와 방역 활동에 온 힘을 쏟아왔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인천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무의도 SK연수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관리했다. 또한 지난 3월 대구 생활치료센터에 민간종합병원 첫 의료진을 파견하여 대구시로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8월 경기도 광주에 마련된 수도권 생활치료센터에도 의료진을 파견한 바 있다. 정영호 병원장은 "한림병원은 코로나 19 확산세가 다시금 증가함에 따라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인천지역 생활치료센터에 다시 의료진을 급파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5 09:42:10병·의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도맡았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서울시와 용산구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지원에 각각 나섰다. 순천향대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이 서울시와 용산구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각각 지원한다. 21일 순천향대서울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부터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소재 소망교회 수양관에 250병상 규모로 마련된 서울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의 지원을 시작했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에는 전문의 2명을 비롯해 간호사 5명, 방사선사1명, 행정직원 2명을 파견했다. 서울시에서 추가로 의사2명과 간호사 10명을 지원한다. 21일부터 운영하는 용산구 생활치료센터는 관내 시설에 105병상 규모로 마련됐다.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의사 2명과 간호사 11명, 방사선사 1명, 행정직원 2명을 파견한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의료진은 수시로 화상을 통해 환자를 돌보고, 필요시 본원과도 연계해 진료를 지원 할 예정이다. 서유성 병원장은 "우리 병원도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국가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1 08:38:58병·의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경기도 생활치료센터 운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국내 최초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눈길을 끌었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지난 17일부터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경기수도권1생활치료센터(한국기술대학교 고용노동연수원)'에 의료진을 파견했다. 생활치료센터 파견하는 의료진 모습.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료지원단은 전문의, 간호사, 방사선사, 행정 담당을 포함한 의료 인력과 검진차량, 응급키트, 이동형 산소, 제세동기,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의료 장비와 물품을 지원하며 경증환자심리치료와 진료상담, 검체채취 및 흉부X-ray 검사 등을 담당한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3교대 24시간 근무 체제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 광주남부경찰서 등 총 43명으로 구성된 합동지원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경기수도권1생활치료센터’ 는 ‘코로나19’ 확진 경증 및 무증상 55세 미만 서울시민이 대상이며 최대 111명의 환자가 입소할 수 있는 국내 생활치료센터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최대 2인1실, 220명 까지 입소 가능하지만, 현재 1인1실을 기본으로 운영하게 된다. 가족 확진자는 상황에 따라 다인실 입소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김상일 병원장은 "본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안심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코로나19 극복과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에 병원 의료진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0-06-23 09:56:46병·의원

방역 마친 용인 강남병원 정상진료…직원 11명 자가격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방사선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지난 19일 폐쇄 조치된 용인 강남병원이 20일 정상진료에 돌입했다. 용인 강남병원 정영진 병원장은 "19일 저녁까지 방역 조치를 실시한 결과 질병관리본부, 경기도청, 용인시 보건소 등 방역당국의 판단하에 정상진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 오전부터는 외래, 입원 등 정상 진료가 가능하다. 용인 강남병원 전경 정영진 병원장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방사선사 A씨(26세)는 지난 15일(금요일) 친구를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토요일 출근했다. 이후 지난 금요일 만난 친구가 이태원에 다녀온 사실을 뒤늦게 알고, 19일(월요일) 발열 증상을 보이자 즉각 코로나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한 직원 11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그가 검사를 실시한 입원환자는 1인실로 옮기고 의료진을 고정 배치했다. 더불어 외래에서 검사를 실시한 환자들도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시켜 질병관리본부가 관리 중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A씨가 근무했던 토요일과 월요일, 영상촬영 공간 이외 식당 등 이동하지 않아 감염 확산 가능성이 크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근 중소병원들 "우리가 돕겠다" 온정 눈길 용인 강남병원의 병상 규모는 300병상으로 현재 코로나19로 환자가 감소했지만 약 180여명의 입원환자를 유지하고 있다. 용인시 지역에선 거점병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병원인 만큼 의료인력 공백은 지역 내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상황. 특히 방사선사는 12명 중 11명이 자가격리로 단 1명만 남아 검사에 차질이 예상됐다. 위기의 순간, 지역 중소병원들이 의료인력 십시일반으로 온정을 나누는 훈훈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인근에 오산한국병원, 다보스병원부터 동수원병원, 윌스기념병원, 경기도 광주 참좋은병원까지 필요하면 방사선사 인력을 보내주겠다고 나선 것. 용인 강남병원의 코로나19 확진 사태가 남일 같지 않았던 각 중소병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게 없는지 챙겼다. 덕분에 20일 현재, 강남병원은 오산한국병원과 다보스병원에서 파견 나온 방사선사 4명으로 무리 없이 정상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용인 강남병원 정영진 병원장은 "방사선사 1명만 남아 걱정도 잠시, 인근에 중소병원들이 방사선사를 파견해주겠다고 연락을 해와서 고맙고 놀라웠다"며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국에 발 벗고 온정의 손길을 건네준 중소병원들이 있는 한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2020-05-20 10:10:01병·의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덕여대 약대에 실무 교육 지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낙훈, 이하 동덕여대) 약대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실습과 이론 교육을 제공했다.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실습은 7월 24일(화) 경기도 광주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주 동안 열렸다. 학생들은 3개 조로 나뉘어 유나이티드제약의 생산본부, 글로벌개발본부, 영업지원본부, 제제중앙연구소 등을 순환 방문했다.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영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했다. 학생들은 세종특별자치시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공장에서 생산 공정 및 시설, 제조 및 품질 관리, GMP와 EUGMP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학습했다. 서울의 글로벌개발본부에서는 ‘의약품 연구 개발 분야’를 주제로 제품 검토부터 제제 연구, 허가, 특허 및 임상까지 의약품 개발의 단계별 이론과 실무를 교육받았다. 본사에서는 의약품의 마케팅 기획과 유통, 국내외 마케팅 전략을 배웠고, 약국과 병원 영업 현장을 동행 방문하며 생생한 실무를 경험했다. 강덕영 대표의 ‘글로벌 시대의 경영 전략 및 인문학 특강’,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강추 고문의 ‘글로벌 헬스케어 패러다임의 변화와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유무영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의 ‘식의약 공직분야 이해’ 등 제약 산업 원로들의 강연도 진행됐다. 17일(금)에는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실무 실습 수료식이 열렸다. 강덕영 대표를 비롯한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들과 동덕여대 약학대학(학장 한용문) 교수진, 그리고 동덕여대 약대생 40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와 우수 학생 시상, 감사패 수여, 교육 소감문 발표,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에는 김현지(바이올린), 강수정(소프라노), 김범준(피아노) 씨가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냈다. 실습생 대표로 교육 소감을 발표한 이재민 학생은 “이번 실습은 좋아하는 분야와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깊이 생각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생산 등 특색 있는 각 부서의 노력들이 하나로 모아져 큰 줄기를 만든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임직원분들을 비롯해 실습 과정 동안 많은 배려를 해준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약학대학이 6년제로 개편되면서 실무 실습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2011년 유나이티드제약과 동덕여대는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하고 매년 실무 실습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강덕영 대표는 “이번 실습이 사회에 곧 첫발을 내딛을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실습에 참가한 학생들이 장차 대한민국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8-08-20 16:12:33제약·바이오

스펙트럼 넓게 짜여진 부회장·의장단…균형에 방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을 보좌할 부회장단과 대의원회 의장단, 감사단이 대체적으로 넓은 스펙트럼을 보이며 균형감에 방점을 두는 모습이다. 대체적인 강성 기조가 유지되기는 했지만 지역, 성향 등에서 고른 분포를 보이며 안정감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 이에 따라 과연 그동안 치열하게 이어졌던 갈등 구조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의장단(사진 왼쪽부터 김영준 경기도의사회 의장, 이원철 대한의학회 부회장, 임장배 광주시의사회 의장, 주승행 서울시의사회 전 의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2일 더K호텔에서 제70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신임 의장단과 집행부 부회장단, 감사단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서 신임 의장에는 이철호 대의원회 부의장이 결선투표까지 치러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적으로 의장직에 올랐다. 상대 후보로 접전을 펼쳤던 홍경표 후보는 불과 11표차로 아쉽게 고배를 마시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부의장단은 6명의 후보가 접전을 펼친 끝에 김영준 경기도의사회 의장, 이원철 대한의학회 부회장, 임장배 광주시의사회 의장, 주승행 서울시의사회 전 의장이 당선됐다. 의학회 지분이었던 한자리를 제외하고 당선된 3명의 부의장단은 대부분 오랜 기간 지역 대의원회에서 활동해온 인사들이었다는 점에서 안정감에 방점을 뒀다는 분석이다. 또한 서울시와 경기도 광주시 등 지역적으로도 골고루 배분되며 큰 갈등없이 선거가 치러졌다는 평가다. 부회장단(사진 왼쪽부터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 박정율 의학회 부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유태욱 가정의학과의사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이필수 전남의사회장) 최대집 당선인을 보좌할 부회장단도 균형감과 안정감에 방점이 찍히는 모습이다. 무려 10명이나 입후보한 선거에서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 박정율 의학회 부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유태욱 가정의학과의사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이필수 전남의사회장이 당선된 것. 당초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좌훈정 일반과의사회 부회장 등 최대집 당선인과 긴밀하게 투쟁 전선을 만들어온 인사들이 유리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예상 외로 넓은 스펙트럼을 보이며 안정감 있는 구도를 만들어냈다. 현 서울시의사회장과 경기도의사회장을 비롯해 부산시의사회장, 전남의사회장이 선출되며 지역적으로도 고른 분포를 보였고 시도의사회장단과의 관계에서도 안정감 있는 구도가 형성됐다. 비대위원장을 지낸 이필수 회장과 사무총장을 지낸 이동욱 회장, 전국의사총연합을 이끌었던 강대식 회장 등 매파가 합류해 투쟁 기류를 이어가면서도 비둘기파인 박홍준 회장, 박정율 부회장 등이 균형을 맞췄다. 감사단(사진 왼쪽부터 김영완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 김영진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박성민 대구시의사회 전 회장, 조경희 의학회 이사) 감사단도 비교적 안정적 구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7명의 후보가 입후보해 접전을 펼친 끝에 김영완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 김영진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박성민 대구시의사회 전 회장, 조경희 의학회 이사가 당선됐다. 이들 모두 감사에 대한 경험은 없지만 전문과목 의사회와 지역의사회에서 오랜 경륜을 쌓았다는 점에서 한층 젋어진 집행부의 부족한 점을 채우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의협의 상임이사는 "의장단과 부회장단 모두 상당한 의지와 책임감을 갖춘 인사들이 당선된 것 같다"며 "이제는 최대집 당선인과의 융합이 관건 아니겠냐"고 말했다.
2018-04-22 16:09:00병·의원

필립스 소닉케어, 경기도치과의사회 의료봉사 지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 프리미엄 음파칫솔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가 지난 22일 경기도 광주 한사랑학교에서 경기도치과의사회 구강보건 의료봉사 ‘2017 장애우 학교 행복 나누기’를 지원했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2014년부터 매년 경기도 소재 장애우 학교를 경기도치과의사회와 함께 방문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구강보건교육을 도왔다. 올해 경기도치과의사회 소속 치과전문의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한사랑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별 구강검진 및 상담은 물론 이동치과 진료버스를 이용한 충치 발치 스케일링 등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추가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은 광주분회에 협조를 구해 지속적인 구강 치료와 관리가 가능토록 연계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와 필립스 소닉케어는 또한 총 89명 재학생 전원에게 한 대씩 전달한 음파칫솔을 활용해 일대일 양치 교육을 진행했다. 검진 중 학생들의 집중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치과의사회에서 제작한 구강보건 애니메이션 ‘세균도깨비가 나타났다’를 상영하기도 했다. 필립스 소닉케어 마케팅 담당자는 “장애우 학생들의 구강관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이 사실이나 이번 구강검진과 전달된 음파칫솔을 통해 아이들의 구강건강 개선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필립스 소닉케어는 치과전문의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필립스 소닉케어 음파칫솔은 분당 3만1000회 음파진동을 발생시키는 미세하고 강력한 공기방울이 힘줘 닦지 않아도 치아 표면은 물론 칫솔모가 닿지 않는 깊숙한 곳 플라크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2017-11-28 17:03:39의료기기·AI

"전문가평가제 사업, 비윤리 활동 예방효과 톡톡"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뚜렷한 실적 없이 시범사업 기간을 연장한 전문가평가제, 일명 동료평가제 시범사업이 자율징계권 확보로 이어질 수 있을까. 경기도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세 개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 '(비윤리적 활동의) 예방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기도의사회 현병기 회장은 "비윤리적 행위 적발 시 처벌 우선이 아니라 회원보호, 계도를 위해서 전문가평가제가 필요한 것"이라며 "실제 사업 실적이 낮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지만 전문가평가제 실시만으로도 예방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두선 회장 경기도의사회 전문가평가단을 이끌고 있는 홍두선 단장(부천시의사회장)도 신고가 들어오는 건수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전문가평가라는 제도 자체가 시작됐다는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최근까지 총 4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중 2건은 경기도의사회 윤리위원회에까지 보고됐다. 윤리위는 한 건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한 건은 '주의' 조치했다. 주의 조치를 받은 것은 한 병원의 진료비 할인을 통한 환자유인행위. A병원은 개원을 하면서 아파트 단지, 지역 축구클럽 등과 진료비를 10%씩 할인해 준다는 협약을 맺었다. 환자유인행위는 비윤리적인 데다 의료법에 어긋난다며 한 의사회원이 전문가평가단 문을 두드렸다. 홍 단장은 "A병원 원장은 진료비 할인이 위법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며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지역 단체와 진료비 할인을 약속하는 MOU를 맺었다는 증거가 명백히 있다 보니 윤리위원회에 의뢰를 했다. 윤리위는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급에서는 이 같은 진료비 할인 행위가 꽤 있다"며 "전문가평가단의 활동으로 환자유인행위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하고, 이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한 건은 B요양병원에서 80대 환자를 결박하고 수면제를 먹여서 재우는 등 비윤리적 의료 행위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신고자는 환자의 보호자. 전문가평가단 위원 3명이 직접 해당 병원으로 가서 의사 면담을 비롯해 서류 확인까지 했다. 결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었고, 이 과정을 모두 보호자에게도 설명을 했다. 홍 단장은 이 같은 환자 민원 해결과 전문가평가단의 역할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했다. 그는 "민원인이 환자나 환자 보호자일 때 의료라는 특수성을 생각하지 않고 의료사고와 연관 지어 비윤리적이라고 했을 때 곤란하다"며 "특히 병원과 환자 사이 치료비 관련 민원에 전문가평가단이 얼마나 개입하는 게 맞는 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전문가평가제도 자체가 알려지지 않다 보니 보건소로 들어오는 민원이 전문가평가단으로 넘어오는 구조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건소가 민원을 넘길 때 적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단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전문가평가단을 이끌어 오면서 '전문가평가제'가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전문가평가제를 하면 이중처벌을 할 것이고 동료를 감시한다는 비판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의사의 윤리적 위상을 높이고 다른 단체, 국민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꼭 해야 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이어 "비윤리적 의료 행위에 대한 구체적 사안이 쌓이면 보다 명확한 제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6-28 12:00:5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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